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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많던 판교가 2차분양 당첨자를 발표하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애시당초의 그럴싸한 도시를 만들려던 밑그림과는 달리, 임대천국,소형천국의 그저 그런 베드타운으로 만족하고 말게 되었다. 그럼에도 흥행에는 성공한 듯 하다.채권상한액을 쓴 청약자가 무려 86%를 넘는다니 말이다,ㅋㅋ.

이 시점에서 판교 청약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강남,목동의
아파트를 비싸다고 나름 판단하고 판교를 기다렸는데 분양가도 만만치 않았지만 막상 강남,목동,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월등 비싸져서 매수할 엄두조차 못갖게 되어 버린 것이다.아예 2~3년 전에 메이저 단지를 택했으면 될 것을 딴에 집값이 싸니, 비싸니 게거품을
뿜으며 열낸 결과가 이럴진데 자업자득 아닐까? 작년에라도 겸허하게 시장의 법칙,즉
블루 칩은 그 값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강남,목동,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에서 매수를
감행한 사람들의 자산가치 상승을 치하 할 뿐이다.

판교 낙첨자들은 비싼 값을 치루게 돼있다.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역행한 댓가다.
강남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치동,압구정동,도곡동의 아파트는 머쟎아 평당 1억을
형성할 것으로 예견한단다. 메이져와 마이너의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거라는
말이다. 목동아파트도 지금까지 처럼 강남의 빅3 와의 행보를 계속적으로 이어간다면
메이저급, 블루 칩의 대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가격 차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결국 옐로 칩에 만족하고 만다. 정신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