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내집 값이 얼마인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이 살기에 좋으면 그만이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게시판에 중랑구 분위기가 예전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그동안 상대적 박탈감을 만회하려는 듯한 기분...... 하지만, 이는 단순한 박탈감 회복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중랑구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시판에 쓰여진 글들을 묵묵히 읽어보다가, 아~~ 나도 내 재산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중랑구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서울 타구 2000년 이후 입주 아파트와 저희 아파트를 단순비교도 해봤고,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요즘 매매 가격 추이도 물어봤지요. 

저희 아파트는 상봉동 태영데시앙입니다. 초중고, 학원가, 구청, 지하철, 3Bay구조, 최신식 내부설계, 잘 정리된 단지, 주차장의 지하화 등 기존의 편리한 인프라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망우역 민자역사 개발, 주변 균촉지구개발 등 장래적 인프라 등을 계산할 때, 아파트 가격상승에 희망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주변 건영1,2차, 건영캐스빌, 동부, 성원, 엘지쌍용 등이 연속적 단지를 형성하여 소규모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부동산에서는 34평 기준으로 3억3-4천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면서도, 최근 집주인들이 내놨던 매물마저 회수한다고 하더라구요.

중랑구 개발이 가시화되면, 서울 어느 구에도 밀리지 않는 쾌적하고 교통도 편리하면서 교육까지 훌륭한 지역으로 바뀌겠지요. 그렇게 되면, 우리집은 자연히 그 가치를 발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