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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춘전철 완공이 또 지연(?)된다는 이러한 소식을 접하게 되니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남양주 및 동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전철이 완공되는 것이 급선무이겠지만 경춘철 복선화 사업이 국책사업인지라 우리의 바램대로 쉽게 되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각심차원에서 계속해서 관련부처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 또한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부득이하게 경춘철 완공이 지연된다면(경춘철이 제때 완공된다 하더라도) 경춘고속도로가 그 힘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경춘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이라는 성격상 빨리 수익을 내야할 뿐만 아니라(즉 빨리 본전을 뽑아야 할 뿐만 아니라) 공사지연시 통상적으로 지체상금을 물어야 하므로 빨리 개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본래 경춘고속도로 완공시기는 2009년도로 계획되었지만, 위와같은 사유등으로 인해 공사진척속도가 빨라져 2008년이면 완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보다 앞서 2007년에 서울에서 남양주지역까지 부분개통될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리하면 경춘고속도로 ic를 쉽게 이용가능한 지역에 대한 가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경춘고속도로의 위력은 실로 파괴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대로 주파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다시 말해 서울에서 춘천까지 출퇴근을 가능하게끔 만든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춘고속도로는 강북이 아닌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라 그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왜냐하면 강남.잠실 생활권 형성을 가능케 하므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대로 주파하면 남양주나 가평은 15 ~ 30분대면 주파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경춘고속도로가 완공되면(경춘철과 더불어) 동북부지역(남양주, 가평, 양평, 춘천 등)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또한 달라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중 수도 서울에 가까우면서도 미래의 주거환경을 갖췄으나 그 동안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저평가되어 있던 남양주, 남양주에서도 특히 경춘고속도로 ic인근지역이 집중적인 관심의 표적이 되리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