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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입니다..^^;

3년 전에 선경 4단지 21평 아파트 2층에 전세를 얻을 때만 해도
1억 2천 하는 매매가도 비싸다고 그러면서 전세 8000에 들어 갔는데요..
지금은 그 집이 2억 가까이 올랐어요. 에휴..--;

지금 판교만 바라보고 있는데요..(저희는 35세 이상 무주택 ..)
그 경쟁률도 만만치가 않구요..

그래서 동생 명의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사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물론 사게 되면 전세 끼고 사야 하구요..

제가 아는 곳이 지금 살고 있는 분당 집이랑,
친정이 있는 인덕원 삼호아파트 뿐이어서 그 둘을
비교 부탁드려요..

분당 선경 아파트는 저희가 1억에 전세를 살고 있구요..
집이 복도식에 남향이 아닌 동향(?) 이어서 17000~18000정도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금역에서 도부 10분)

사람들이 집을 살 때에는 '남이 좋아하는 집'을 사야 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17000만 해도 저희가 3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하거든요..
맞벌이 이기 때문에 5000만원 까지는 대출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있지만, 참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덕원 삼호아파트는 33평이 2억~2억3000정도 하구요..
계단식이어서 넓고 인덕원 역도 도보로 10분 정도면 되는데요..
오래되고(10년이상) 이상하게 주변 시세보다 싼 것이 좀
찜찜하지만.. 가서 살게 되더라도 넓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 지나면 재개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꿈도 꾸고 있어요. ^^

저의 고민은..
2억을 들여서라도 이런 작은 아파트를 사야 하는 것인지,
주변보다 시세가 낮은 삼호아파트를 멀리 보고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다른 곳에 사야 하는 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제가 정말 아는 것이 없어서 너무 황당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