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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으로 잘 디자인된 동백이 점점 그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빛의 거리로 이어진 근린공원들과 호수공원, 근린공원 실개천의 물소리와 개구리 울음소리, 손에 잡힐 듯 푸르른 석성산과 싱그런 공기- 그야 말로 視聽覺이 오묘하게 조화된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가 탄생하고 있더군요.

근린공원부터 호수공원까지 대학생들인듯한 젊은이들이 열심히 사진도 찍고 메모도 해가면서 탐사하여 궁금했는데
아래 기사(머니투데이, 06. 7/14)를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대학생들의 탐사코스까지 된 동백 - 좋긴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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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 에코 스카우트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14일,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 대전연수원에 모인 탐사대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외친 구호는 힘있게 울려퍼졌다. 대원들은 마지막 기념촬영을 위해 한데 모여 그동안 보고 배운 국토사랑의 모습을 되새겼다.

'숨쉬는 내일의 국토를 위하여'라는 기치로 토공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0박11일동안 진행됐다. 대원들은 우리나라 생태환경 보호지 곳곳을 직접 발로 밟으며 체험했다. 탐사기간동안 악천후가 지속됐지만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일정을 소화해 냈다.

전국각지에서 선발된 80명의 대학생들과 환경전문가, 교수 등 총 105명, 외국인 명예대원 2명으로 구성된 올해 탐사대는 전국 생태계보전지역 및 습지 보호지역 35개소를 돌며 우리 국토의 참모습을 발견했다.

~ 중략 ~

이어 "토공 역시 이를 위해 <<용인 동백지구>> 등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원들도 탐사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우정과 환경의식을 교류해 이 탐사대회가 최고의 환경캠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박준영(고려대 4년) 대원은 "생태환경을 전공하면서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친환경적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주(경북대 3년) 대원도 "토목학과에서 배웠던 개발이론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며 "전주천이나 <<용인동백지구>>등 탐사과정에서 발견된 것처럼 최근 이뤄지고 있는 우리 국토를 더 소중히 개발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토공과 함께 주최한 환경실천연합의 양진우 실장은 "대학생 생태탐사로 시작된 친환경 개발에 대한 인식전환은 앞으로 각 교육단계로 확장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환경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