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1일 김문수 지사 방문... 시, 현안사항보고회 개최
김희우 기자 chesso@hanmail.net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교통문제 등 3가지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경기도 시·군 중 첫 번째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방문을 받고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먼저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 통과지역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해 해마다 상습 정체구간이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하면서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교차로 개선, 시가지 정체구간 해소, 국도 확·포장 개량 등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특히 시는 도농에서 화도와 수동을 거쳐 별내 택지개발지구까지 연결되는 내부순환도로(57.6km) 완전개통을 위해 필요한 1천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11일 남양주시청을 찾은 김문수 도지사가 이석우 시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시는 또 중심도시 조성이 절실하다며 국책사업으로 들어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을 추가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팔당 수질개선 종합대책과 관련해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의 어려움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부터 수계 상 상류방향 20㎞이내 공장 입지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사항을 보고하면서 개별법 규제 완화와 개별공장 입지불가 규정을 재량 규정으로 완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는 2007년 12월까지 추진하는 진접 팔야 산업단지 도로개설에 부족한 사업비 20억원과 사능천 수해상습지 하천 개선사업 토지보상비 23억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국지도 98호선(진접~대성) 도로개설 잔여구간(8.34㎞) 시행과 용정천 하천정비공사 예산 지원, 화도하수처리장 인공폭포 후속사업 부족사업비 지원 등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는 시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남양주시는 전국에서 인구유입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리적으로도, 자연·환경적으로도 ‘명품도시’로 발전해나갈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벌써 20여억원을 긴급 지원, 투입되고 있다”고 밝힌 뒤 “스피드 행정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006-07-11 15:58:06
남양주 뉴스
ⓒ 2005 Namyangju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