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움.. 우선 그런건 뒷조사라고 하시면 안된답니다.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상의 게시판에 자기가 올린글에 대한 첫번째 책임은 자기 자신이죠.

그리고 님이 올리신 글이 흥미롭길래 찾아봤습니다. 그런건 뒷조사가 아니라 호기심이죠.

용현동에 위치한 중학교라.. 사모님이 어떤 중학교에서 어떤과목 선생님인지 행정직인지 성함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게 뒷조사랍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인터넷이란 일종의 매체와 같아서 삭제되지 않는 이상 누구나 다시 찾아볼 수 있고 유추할 수 있는 기능을 판단하지 못하시길래 말씀드리는겁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오해를 푸시고 님이 쓰신 글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객관적인 현실과 주관적인 희망에 대해 논하셨네요.

연수구의 현재의 내재된 가치를 본다면 그에 대해 제 객관적인 판단으론... 솔직히 암울합니다.

송도바이오(?)벨리? (이코노미스트에서 대대적으로 다룬 기억이 있는데 생각이 안납니다. 죄송~) 이것만으로 연수구를 장미빛, 보라빛의 전망있는 투자처로 보기는.... 객관적으로 보긴 어렵죠.

제가 이사온지 이제 10개월 정도 된다고 했죠? 살다보니 7월인지 8월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산본에 대해 굉장히 제견해가 주관적 희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리고 님이 주관적인 희망을 깨트렸다고 하시는데...


산본을 사서 주관적인 희망을 가지고 산다고 하셨나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에 돈있으면 도곡동 우성4차 삽니다. 타워펠리스 바로 옆에 있죠.

그런데 산본을 왜 샀냐구요? 님께서 말씀하신 객관적인 이유를 근거로 구입했습니다.

첫번째 제가 구입할 당시 49평이 2억7천 이었습니다. 그 당시 분당의 38평은 7억을 넘어서고 있었지요. 평촌? 님이 생각하시는 주거환경의 가장 큰 이유에서 제외했습니다.

물론 평촌도 많이 오르는 시점이었지요. 산본을 결정한 이유는 가격 + 환경이었습니다. 환경여건이 좋다라는것은 친지가 계셨기 때문에 잘알게된거지요.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거는 너무 낮아도 낮은 가격이다. 언젠간 오른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자 그럼 그건 감정의 판단에서 산본을 택한걸까요?

제가 마지막에 금에 대해 쓴거는 재테크의 기본이라는게 어떤건지 보여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산본 집값 많이 올랐죠. 저요? 한채 가지고 남들이 말하는 장난질해서 키우고 있답니다.

재테크는 정보입니다. 객관적, 주관적 감정을 따지기전에 가장 중요한건 정보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글을 아주 흥미롭게 쓰시길래 뭔가 아시는분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강동의 아파트 질문 보고 실망했고 연수구 얘기하면서 암울하더군요. 부동산 거품이 꺼진다는건...

정보싸움에 늦는 분의 한탄으로 보인답니다.

현학적인 허세는 자기 자신 조차도 가두어 버린답니다. 자신의 틀에...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게시판에서 뵙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