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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정동 소재의  `목동 신시가지 단지` (8~14단지)를 `뒷 단지`라고 구분하여 부르기 보다, 굳이 구분을 하여야겠다면 차라리 `신목동 단지` ( 건축이 2년 새거니까 ?) 정도 하면 대충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원래대로 고유 명사화 된 `목동단지`, `목동 0단지`라고 하면 되는데, `앞단지`,`뒷단지`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까,  씨름 용어도 아니고, 돼지 앞,뒷다리 구분 용어도 아니고, 뭔가 어색해서 차라리 `신목동 단지`가 조금은 덜 이상한 듯해서....

서울대학교의 캠퍼스가 종로구 동숭동에 있든, 관악구 신림동에 있든 서울대학교라고 하지, `신림대학교`라든가 `남서울대`나 `뒷서울대`라고 하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차라리 `서울대 /관악 캠퍼스와 같이 =`목동 /0단지)라고 하든지.

목동 단지는 아무 일이 없으면, 마치 고궁이나 공원과 같은 쾌적한 대단지 입니다만, 건물이 20년이 되고, 대단지이다 보니 실제적으로 그리 쾌적하지 못한 날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래위층 사람들이 난투극을 벌였다는 뉴스를 보면서, 목동 단지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 사람들 간의 문제 만이 아니라서, 하드웨어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전세만 놓는 집은 크게 수리를 잘 하지 않겠지만 (전세도 사실 이제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을 다시 한번 더 수리를 해 놓고 빌려줘야 할 시기입니다 만), 학군 환경등을 보고 목동아파트를 사서 입주하려는 집은 대수리를 하는 집이 상당히 있는가 봅니다.

한개 단지(약 1500~2천세대)에서 한 두집 정도는 거의 매달  기계소리를 내며 내부 수리 공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20년이 된 집들이니, 샤시며, 화장실이며 수리를 하긴 해야겠지요......

대단지라 이사를 가고 오는 횟수도 꽤 되는데, 사다리 차가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오전, 오후에 서너 시간동안  `드르륵 드르륵` 합니다.- 요즈음 새로 건축된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중 한개로 다소 조용히 오고 갈텐데. 

그리고 사다리 차를 덜 소음이 나도록 만들거나, 보완을 했으면 합니다.-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데 소음,환경 규제가 없어서 대충 만들어 갖고 다니는 건지, 차의 배기 가스도 상당히 독합니다......특목고 많이 갈려면 공부 분위기가 이래가지고는 곤란한 건데....

목동단지는 엘리베이터 공간을 넓히면서 새로한 곳도 있지만, 기존의 것은,예를들어 양문형 냉장고를 한번에 싣지 못해서,  분해해서 올리거나,  사다리 차를 불러야할 단지들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재건축을 추진하든, 주차장등을 재배치 하든, 부분적으로 보완을 하든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목동단지의 옥의 티같은 작은 문제들이 개선되었으면 하고 글을 썻는데, 당장 집 값에 영향을 줄까봐 그런지, 염려스런 댓글을 쓰시는데, 이러한 사항들이 개선되면 목동단지의 가치가 정말 강남이나, 한강변 고급단지들과 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