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참고로 전 산본에 이사온지 약 10개월이 되는 사람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사왔고 지극히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님의 글을 읽다가 엄청난 흥미를 느껴서 자취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연수구에 정착하셨더군요. 전 인천이 토박이랍니다.

계양구(북구) 계산동이 고향이라 인천을 조금은 알고 있답니다.

주거 만족도를 위해 연수구를 택하셨다구요? 사모님의 직장과 결부되어?

조금 이상합니다. 지금 사신다니까 아시겠지만 사모님의 직장 위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계양구, 부평구, 서구 일대를 돌아 보신분이 연수구로 가셨다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거리상 연수구에 사실 분이 서구, 계양구, 부평구를 돌아보시기는 힘들것 같군요.

이유는... 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주거의 가장 본질은 환경이겠지요. 하지만 남동공단과 자가운전을 해야만 하는 열악한 교통환경등은 인천 어디나 거기서 거기 아닐까 보네요. 인천이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아직도 다들 인천에서 사시니까~

아이들이 있으신가요? 훔... 그쪽은 명문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죠.
인천에서 소위 명문들이라 불리우는곳은 연수구에는 없답니다~


부동산의 붕괴에 대해 처참할 정도로 비관적 이시더군요.

일본의 경우를 들었죠?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다들 망했다고...

가끔 출장을 가면 아직도 동경안에 살면 부자란 소리 듣는답니다. 대부분이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살고있죠.

동경안에서 살면 정말 부자 소리 듣습니다. 강남에서 산다고 그런 소리 듣는거랑 비슷하겠죠. 거품이요? 상대적인겁니다.

강남이 올랐으면 다른곳도 오르겠죠. 낙폭의 차이가 큰게 문제이겠지만서도...

하지만 님이 말씀하신 1채 가진 사람들이 10억 부자 됐다가 3억으로 떨어지면 라면 끓여먹고 10억되길 기다린다?

그런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아파트 1채 가지고 있으면 팔아서 어디 가겠습니까? 저 역시 셀러리맨으로서 한달을 간신히 살고 있답니다.

서울로 출퇴근하기? 솔직히 멉니다. 그런데 산본만 먼가요?

인천에서 의정부에서 용인에서 구리에서.. 저보다 멀리서 다들 잘 나오십니다.

님도 연수구로 가셔서 서울인근까지 출퇴근 하신다죠? 그럼 님의 개인사를 제쳐두고라도 가장 기본적인 환경을 망각하고 가신거겠군요.

자연환경을 따지기엔 조금 먼 동네라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아.. 부동산 거품이 꺼진다는 소리에 간만에 피치를 올렸더니 엉뚱한 글이 되네요.

저도 찬성합니다. 부동산 거품 확 꺼졌으면 좋겠습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구요? 천만에 다른데도 떨어지니 어차피 사는 사람들 별 생각 안합니다.

상대적 박탈감이요? 그런거 느낄 시간에 한푼이라도 더 벌어 조금 더 좋은 윤택한 생활을 위해 매진하렵니다.

강남이 꺼지기 시작하면 가장 폭락하는곳이 어딜까요? 연수구를 비롯한 중소도시는 폭탄을 맞겠죠. 그게 상대적인겁니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거에 걱정하시는것보다. 꺼지기 직전 어떻게 더 좋은 환경으로 바꾸거나 옮기는게 좋을지 생각하는게 더 옳지 않을까요?

그런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식이 있으시다면 쏘쓰 좀 주십시요. 지금 어떤게 좋은건지... 저같은 셀러리맨은 부동산 투자 할 여력두 없습니다. 4년전에 금펀딩하라는데 웃기지 말라고 했다가 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젠장...ㅜ.ㅜ

부동산 거품은 꺼져야 되고 꺼진다.. 이런건 어차피 꺼져도 그만이고 안꺼져도 그만이니까... 다른 재테크나 살짝 가르쳐주세요. 맨 처음 올리신 그 강동구 꾸리한 나홀로 아파트 얘기하지마시구요.

강동구지만 그 동네는 그다지 아니죠~ 혹시 압니까 가락시장 옆에서 냄새난다던 훼미리가 될지... 나홀로 아파트는 불가능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