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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이라고 무시한다고요?
안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 경우에 보면 다른 친구들이
몇 평에 사는지 별 관심없어요.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친구집에 가 보니 집이 넓더라,
집이 좁더라 하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아파트 평수에 관계없이 그냥 같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고 어른들입니다.
다른 누가 몇평에 사는지 관심이 많잖아요.
우리의 머리속에는 소유욕과 과시욕이 가득차 있어,
잘 사라는 사람들 시기하고, 못 사는 사람들 무시하고 그러잖아요.
우리 아이들 공부에 시달리면서도 아직까지 문제없어요.
자기 자식들 과외와 학원으로 내몰면서 자기 욕심 채우고
자식공부 잘 한다는 것 과시하고 싶은 것 다 어른들이잖아요.
나 부터 반성합시다.

그러나 저러나 우리아이 오는 중간고사 성적표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잘 보았을레나??
지난 번에 반에서 15등했는데,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