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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1동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매봉역으로 약 100미터 들어가면 지난해 여고중에서 서울대에 가장 많이 입학한 은광여고가 있으며 이 은광여고 뒷편에서 매봉산 앞까지 약 3,300세대 이상 규모의 8개 아파트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동네입니다.

1,000세대 이상으로 도곡1동의 맏형격인 역삼럭키아파트를 필두로 리모델링 건축심의가 통과되어 금년 12월부터 이주가 시작되어 우리동네에서 가장 빨리 리모델링되는 동신아파트, 최근 리모델링을 준비중인 MBC한신아파트와 현재 단일 평형으로 리모델링시 잡음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 대림아파트(34평), 도곡현대아파트(36평) 등도 리모델링 추진을 준비하고 있고, 안전진단 통과된 삼익아파트와 우리동네에서 동일 평형대비 대지지분이 가장 많은 역삼우성아파트(대지지분 31평형 기준 16.1평)도 조금은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입주한 경남아파트(동·남향, 2000년 입주), 현대그린아파트(정남향, 1995년 입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곡현대아파트 뒤에 현대연립이 50~70평형 위주인 현대아이파크3차로 지금 한창 공사중이고, 이에 앞서 역삼우성옆 현대연립은 이미 재건축되어 50~70평형대의 현대아이파크 2차로 몇달전 벌써 입주를 시작하여 도곡1동이 대형, 고급아파트단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의 아파트들도 대치/도곡의 상승과 더불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아직은 대치/도곡(대치역, 도곡역 주변)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2006. 5. 5일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 아파트에서 매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역삼럭키 34평 8.5-9.5억 이상(대단지로서 시세 주도), 한신MBC 31평 8.5억 이상, 역삼우성 31평 8억 이상(20년 이상 되었으며 대지지분이 많아 최근 최대 폭 상승), 삼익아파트 35평 8-8.5억, 동신 29평 8억 이상, 동신 30평 9억 이상(리모델링 심의통과 아파트 상승폭 큼), 대림 34평 7.5억 이상, 도곡현대 36평 7.5억 이상, 현대그린 36평 8억이상, 경남아파트 32, 35평 8억이상 등이라고 합니다.(30평형대 평당 2,300만~2,600만원. 40~70평 : 평당 3,200만원으로 13-20억선)

학군도 대치/도곡의 학군과 중복되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는 역삼우성 바로 옆 언주초, 중학교는 도곡중학교, 고등학교는 은광여고, 숙명여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양재고 등으로 배정됩니다.

생활여건도 아주 좋습니다. 양재역 주변이 소수의 노점상 등으로 인해 조금은 불편하지만 주변에 룸싸롱, 여관, 모텔, 퇴폐이발소 등 환경저해 요소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양재역 주변의 생활상권(병원, 약국, 의류, 생필품 등등)도 발달하여 아이들 키우기에도 무척 여유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이 저평가된 몇가지 이유는
1. 입시열풍에 따른 대표적인 입시학원이 많지 않다는 것
2. 강남구 도곡동이지만 서초구 양재역 생활권이란 것
3. 강남의 대표적 산책공간인 양재천과는 한블럭 떨어져 있다는 것(걸어서 10분 거리)
4. 아파트 밀집지역이지만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라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1 최근 건설되는 주상복합건물에 입시학원이 많이 생기고 있고 대치동 입시학원과는 지하철 2정거장 버스 및 자동차로 5~10분 소요되어 양호함
2. 지금 양재역 주변에 SK뷰, 한신휴, 극동스타클래스 등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속속 준공되어 주변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3. 3~4년 후 신분당선의 환승역으로 되어 상권의 발전과 이에 따른 강남역에서 양재역까지의 지하도시 건설 기대감
4. 강남역 근처 삼성타운 건설과 바로 옆 양재동의 현대타운 건설에 따라 도곡1동도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측되어 적정선으로의 평가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치/도곡의 30평대가 12~16억원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수준이 대치/도곡의 60% 라고 볼 때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 가시화될 때는 대치/도곡의 90% 이상까지는 갈 수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즉 지금 시세로 도곡1동 30평대 기준 10~14억 이상은 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6-7년 전에는 대치/도곡역 주변 아파트와 도곡1동과의 차이가 불과 수천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만 이제 다시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올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