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님의 글 다 읽어 봤습니다.

약간 치우치신 경향이 있지만 사실에 근접하게 글을 쓰셨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님이 쓰신 글 중에 목동 주민은 센치하다는 말씀입니다.

민감한 모습도 있고 안티글에는 사실 벌떼같이 달려드는 모습도 있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 것도 님이 말씀하신 센치에 포함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주체에 관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강남에 대해 안티를 하고자 글을 쓴다고 친다면

"강남 거품이야"

라는 말에 강남에 포함되는 이가 얼만큼입니까?

비강남인 입장에서 본다면 강남구는 기본이고, 강남구에서 분리된 서초구도 포함될테고 송파구도 강남권으로서 포함될테고 더 크게 보면 강동구도 강남권에 포함 될겁니다.

기분 나쁠 사람 많을 겁니다.

그러나 글로써 발끈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진정으로 부유한 몇몇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이정도 말에는 신경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발끈하고 싶다하더라도 자기가 사는 구 게시판이 아니기에 자기가 사는 동 게시판이 아니기에 아니면 서로 라이벌 관계인 아파트 게시판에 올렸기 때문에 등등 참고 넘어가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다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자기 아파트를 꼭 찝어서 아니면 자기 사는 동을 꼭 찝어서 거품이다 주장하는 이가 나오면 강남이고 서초고 송파고 간에 다들 발끈하고 나옵니다.

그럼 목동의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비목동인의 대부분이 목동 거품을 이야기 하면 그것은 정확히 목동 단지만을 찍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주체가 드러나는 데 왜 방어를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벌떼처럼 달려드는 이유 역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그 주체가 2만 세대가 넘는 공동체이므로 정확히 꼭집혀 비난 받는 대상으로서 인구수가 좀 됩니다.

이런점을 염두해 두시고 목동에 대한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