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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호수공원 26일 문 열어

[문화일보 2006-03-20 14:38:16]


(::20만평 규모… 자연학습장·축구장 등 갖춰::)
안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고잔동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화호와 안산천 사이에 위치한 안산 호수공원은 20만평 규모로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00년 1월부터 총사업비 966억원을 들여공사에 착수, 지난 2004년말 완공했다.


이번에 개장되는 안산 호수공원은 2만평의 호수와 갈대습지, 2만5000평 규모의 수변광장·7000평의 중앙광장과 함께 자연학습장,전시장,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인라인 하키장등을 갖췄다.


특히 갈대습지에는 조류와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대가 설치돼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공원은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무대가 있어 야외 공연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6일 개관식에는 고적대 퍼레이드, 풍물놀이와 여성 축구대회, 인라인스케이트 대회, X-게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안산 호수공원은 안전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와 수자원공사가 마찰을 빚으면서 개장이 4차례 연기됐으며, 지금까지는 호수 주변만 부분 개방됐다.


안산=장석범기자bu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