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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관련 소식입니다. 안산통과구간 지중화비용을 안산시가 부담하되, 지상권활용, 안산~연수간 조기 개통, 추가사업비 부담시기 조정 등을 조건으로 수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국책사업에 지자체 예산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수인선, 안산에서 인천연수를 거쳐 인천송도로 연결되며, 안산~수원간 노선이 개통되면 분당선과 직결예정인 노선입니다. 다만 안산~수원간 노선은 수원구간 지중화문제로 상당기간 지연될 걸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안산통과 3개의 전철노선(신안산선,수인선,안산부천선)은 현재 모두 예산반영되거나 기본설계완료된 진행중인 노선들입니다.

수인선도 안산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황금노선이 되겠지만, 신안산선의 경우 착공발표만 있어도 인근부동산이 들썩거릴 노선입니다. 안산에서 여의도나 종로등 서울의 황금도심으로 20분만에 도달하게 되니까요. 신안산선 노선의 진통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안산시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Upgrading Ansan~Gojan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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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안산시 구간 “지상부 무상 이용권줘야 돈 댄다.”

수인선 반지하화 추가사업비 지자체 부담원칙, 지상부 사용등 조건부 수용

안산시의회는 기획예산처등 수인선 중앙사업 부처가 제시한 수인선전철화 사업 안산시구간의 반지하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안산시의회는 제136회 임시회 기간중인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수인선 안산시구간 반지하화에 따른 사업비의 지자체 부담 요구에 대하여 전체 의원간 논의를 펼친 끝에

약36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반지하화에 따른 소요비용을 안산시에서 부담하되,

철도 지하화로 인해 생기게 되는 지상부의 활용 및 개통시기등과 관련한 몇가지 전제조건들이 포함된 협약이 사업시행전 중앙부처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이러한 의회의견을 안산시에 통보하였다.

협약시 주요 전제 조건으로는 지하화 구간 지상부의 안산시 무상이용, 인천연수~안산 본오아파트 구간의 조기 개통 추진, 반지하화에 따른 추가사업비 부담 시기 조정등이며,

안산시가 추가로 부담하게될 사업비에 대해서도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도비지원등을 경기도와 협의하여 실질적으로 시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국책사업에 안산시민의 세금이 소요된다는데 일정부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민의견 수렴등의 시간을 갖고 장기적으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약5만7천여평에 달하는 지하화 구간 지상부의 안산시 무상 이용이 가능해 진다면 이를 활용하여 주차장 및 공원등 주민편익 시설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며, 노선의 조기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의 조속한 교통불편 해소등, 추가사업비 부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실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된 것이다.

한편, 안산시의회의 조건부 추가사업비 수용안에 대하여 사업시행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하화 문제로 장기간을 끌어 왔던 수인선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나, 만일 이와 같은 안산시의 요구대로 중앙부처와 협약이 이루어진다면, 지하화 요구등에 따른 추가사업비의 해당 지자체 부담이라는 원칙과 지자체의 조건부 수용이라는 안산시의 선례가 유사한 상황을 격고 있는 인근 지자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게 될지가 주목된다.

미디어안산 윤미섭 기자 news@mediaansan.com
입력 : 2006년 03월 10일 16:23:35 / 수정 : 2006년 03월 10일 16: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