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저는 첨으로 집을 장만하여 이제 수지지구로 보금자리를 정했습니다.

게시판에 보니 제가 집을 장만하는데 좋은 의견도 많이 있고...본인들 동네 및 아파트 광고를 하느라 정신없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본인 집들 광고하시는 분들의 부동산에서 뻐꾸기처럼 하는 말들로 실수요자를 헷갈리게 하지 마시구요..제 글은 실제로 거주 및 향후의 가치도 조금은 생각하시는 분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파트의 통신관련 분야에서 15년동안 업무를 해오면서 지금까지 집이라고는 편히 잘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서민들이 조용히 살면서 자기 집을 마련하는것이 점점 멀게만 느껴지고...제가 너무 아파트만 보고 살다보니 모든 정보를 알면서도 조금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의 분당에서 전세를 사느니 집을 장만하고자 약 3개월을 누구못지않게 발품을 팔았습니다.

제 집을 산다고 생각하니 모든게 어렵고 이것저것 고민도 많고 어느 지역이 좋을까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각 부동산 게시판의 정보와 제가 아는 건설사 담당자들에게도 많은 질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판단은 제 스스로 하는것이기에 저는 하남의 조합 아파트와 기존아파트를 시작으로 ....용인동백지구...수지상현동....광주초월읍을 모두 다니면서 시세와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수지 동천으로 이사를 가기로 지역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쪽 지역에 대해서 정보 수집을 하고 제가 가능한 자금계획서를 만들고 대상 아파트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무조건 인근 부동산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각 부동산 사이트에서 보이는 지도와는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게 멀게만 느껴지던 단지의 거리가 불과 30~50미터 근처로 매우 가까웠습니다.

인근 가구단지에 삼성타운이 들어오기로 확정이 되어 있지요...저는 삼성이 마포지역에서 삼성타운을 형성하고 그 지역을 최고의 주거환경권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지금까지 보았기에...지도로만 보고서 매입하려고 했던 동천의 외곽 아파트를 그 자리에서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물도 거의 없지만, 삼성타운과 약 50미터 직선거리로 떨어져 있는 동문그린2차 아파트 매물 하나를 보고.... 그자리에서 계약서를 썼습니다. 저도 이제 동천 식구가 되면서....실수요자이지만 미래가치도 당연히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현재 인근에 동문아파트가 계속 공사중이고...가구단지가 거의 이주를 했더군요...그리고 동문그린 현재 개별난방인데...지역난방 공사를 하고 있기에...관리비 측면에서 한 시름 놓았구요...삼성대단지가 바로 앞이라 그 지역이 향후 어떻게 변화 될 지는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가 너무 좋았고..5년 후 변화될 환경을 머리속에 1시간만에 완성을 했습니다. 지금이야 인프라가 잘 완성된 단지가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치솟고 있지만...동천은 실수요자가 선택하면 좋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게시판의 부동산 바람잡이의 말에 실수요자 분들은 현혹되지 마시구요..
여기의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하시고 ....참고하시어...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지금 사는 분당도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제 집의 가치를 믿고 저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평가 되어 있는 아파트를 잘 찾아보세요...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구요..

저도 용인동백 새 아파트 가고 싶었지만...교통부터 모든 측면을 판단하여 조금 오래되었지만...이 아파트를 선택하였구요...

동천의 미래에 저는 올인 했습니다.

실수요자분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