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파크와 관련해 많은 고수분들의 설전을 흥미롭게 지켜만 보다가
오늘 제 경험담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05년 12월에 파크 1차 50평을 전망좋은 최고층으로 p 1억 5천 주고 매입했습니다.
이글 쓰기전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지금은 1억 9천에서 2억 한다네요.
어쨌든 기분은 좋습니다.

구매당시 부모님 이나 친지분들은 세상에 p를 1억 5천을 준다는 말에
모두 매입을 반대했습니다만, 전 질렀습니다.

구매당시 세가지만 생각했습니다.

첫째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입니다.

일가구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으로 인해 향후 부동산 시장은 이전에
경험치 못했던 양극화 현상을 철저하게 경험케 될것으로 보았습니다.
즉 되는곳만 된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센텀의 호재입니다.

부동산에 있어서 호재는 통상 3단계를 거치면서 단계별로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재 발표당시 한번뛰고, 공사진행을 보면서 또 뛰며, 완공싯점에서
다시 한번 더 뛴다는 것입니다.
현재 센텀 주위의 호재는 거의가 다 1단계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뛸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봐도 부산에 센텀만한 호재를 골고루 갖춘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는 투기세력은 있다해도 극히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것중에 시간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통상 부동산 투기세력들은 초기에 들어와 일정수익을 올린후
과감하게 떠나버립니다.
3개월 미만의 초단타도 있고, 길어야 1년 좌우입니다.
입주싯점 임박했을때 까지 가지고 갈수도 없고, 가져 가지도 않습니다.
이런 매머드급 단지에서는 더더욱 말입니다.

실소유주들로 완벽하게 재구성되어 떨어진다고 해도 쉽게 떨어질수가
없단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은 많았지만, 크게 이세가지만 보고 질렀습니다.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은 웃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웃게 될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동안 제가 판단을 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점을 언급해주신 곧 이웃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치 못했던 문제점들을 말씀해주신 안티(?)분들께도 감사드립
니다.

감정대립만 없다면, 즉 논리적 설전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더욱 느끼는 아쉬움입니다.


앞으로 내가 산 파크가 더 오르면 기분좋게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해드릴
생각입니다.

떨어지면 팔자겠거니 생각해야 겠지요.
그래도 부모님께는 괜찮은 것으로 선물 해드릴 생각입니다.

모든분들 가정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