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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지를 중심으로 한 목동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27평 부터 55평의
가격이 고르게 상승하는 전평의 동조화 현상은 강남권의 중대형 선호도라든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상승과는 그 성격이 달라 보인다.

한 때, 목동아파트를 처분하고 강남이나 분당,일산,김포 등지로 떠나던 시절,그들은 목동을 과소평가 한 값을 톡톡히,뼈저리게 치르고 있다. 그 중 강남으로 간 경우만 빼고는 말이다.물론 강남도 대치,도곡,압구정동에 제한해서다.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 가운데 주거만족도가 높고 투자가치 또한 확실하여
선호도가 높은 곳이 목동,대치동,도곡동,압구정동을 꼽는다. 이 곳의 아파트들은 평당 3천만원 부터 6천만원 까지 형성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지로서 그 명성을
잇고 있다.

목동아파트가 올 해 입주 20년을 맞는다. 일부단지는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이 때문에 가격상승 기대감도 없쟎다.그러나 가격상승 원인은 그 보다는 목동의 아파트가 매매 될 가구 수가 극히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 대안없이 목동아파트를 처분했다가는 그 결과가 비참 할 수 있어 팔기를 꺼리고,외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전입을 선호하다 보니 수급불균형이 닥친데 기인한다.강남이 수급 불균형때문에 가격이 오른 것을
다 아는데 목동인들 다를 바 없다.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없고 살 사람만 있으면 그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하지 않던가?

목동.강남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면 그는 어렵다.현재의 가격을 인정하고 매수해야 그나마 비용을 덜 지불하고 아파트를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