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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2. 06, pm 5:50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4만2000여평 규모의 칼산근린공원(조감도) 조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6년 기본계획을 수립·완료한 뒤 그동안 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지 2만6000평에 대한 토지보상을 최근 모두 끝냈다. 칼산근린공원은 기존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책로 외에도 중앙광장, 벽천, 어린이놀이터, 정자 등 휴식시설과 야외무대 등 교양시설, 다목적 운동장, 배구장, 농구장, 체력단력장 등이 설치돼 종합휴식공간과 생태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서초구 양재동과 송파구 신천동, 노원구 중계동, 강서구 방화동에 이어 다섯번째다.

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칼산근린공원 조성으로 그동안 공원녹지가 부족했던 서남권 지역의 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