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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확인 해 보세요. 10명이라도 보냈나! 아마 실망스런 수치를 듣게 되실 겁니다.
10명 정도라도 된다면 님의 모교명을 자신있게 밝혀도 좋습니다. 아마 님의 고향인 남도에서는
최고수준의 성적을 올린 명문고 소리를 들을 겁니다.

님이 뭔가 착각하셨나 본데 분당의 서현고나 목동의 영일고, 강서고 등은 매년 서울대를
30명이상 보내던 명문고였으나 평준화 이후 서현고와 영일고는 10명 수준, 강서고는
15명 수준으로 떨어졌지요. 평준화 이전엔 60명에서 100명 정도를 보내던 전통명문인 경기고도
작년에는 34명, 올해는 심지어 10여명밖에 못보냈다는 기사내용을 못보셨나 보군요.
평준화 이후에 이렇게 각 명문고의 서열이 특목고 위주로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님이 지방의 어디 학교를 나오셨는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특목고가 아닌 지방명문고래봐야 20위권에도
들지 못했을 것이고 설령 그것이 비평준화 학교일지라 해도 서울 명문특목고에 비해 한참 모자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서현고나 영일고 등과 같이 평준화 고교라면 말할 필요조차 없구요.

아마 님이 말씀하시는 남도가 전라남도일 것 같은데 전라남도에서 서울대 가는 학생을 다 합쳐도
목동이나 분당구의 서울대 합격생수에 못미치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