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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명덕외고 성적이 좋아보이는군요. 좋은 학교에 목동 학생들 많이들 가서 서울대에도 많이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만, 예년 20-30명씩 서울대를 보내던 경기고가 금년에 10명대 보냈고, 청주세광고가 금년에 20명 이상 보냈다고 하여 세광고가 경기고보다 우수학교라고는 생각되지가 않는데 어찌할까요(세광고에게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한편 2006학년도 분당소재 고교의 서울대합격생 수를 일부 고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결과(홈페이지에 발표하지 않은 학교는 확인할 수 없었음) 괄목상대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한명의 서울대합격자도 배출하지 못하였던 낙생고와 야탑고가 각 6명,3명을 배출하였고, 작년 1명을 배출한 태원고는 5명을, 작년 4명을 배출한 영덕여고는 6명을 배출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위 고교의 서울대합격 학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경쟁수준이 낮은 농과대 합격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이는 분당중학생들이 특목고 합격만을 목표로 아무 특목고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치와 같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위 고교들은 그동안 분당 내에서 명문으로는 보지 아니하였던 것 또한 사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처럼 선전한 것을 보면 분당 일반고교 교육의 미래 역시 매우 밝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고교 교육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내부의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퇴출시킬 대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