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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년 넘게 성남에 거주하다가 최근 광주로 이사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살던곳 근처를 보게되 우선은 분당쪽에 가까운
오포쪽을 몇 군데 보고, 광주 - 이천 지하철이 개통된다는 쌍령리 -
곤지암 구간을 둘러 보았습니다.

우선은 먼 앞날을 내다보고 광주-곤지암 구간의 아파트들을 둘러 보
았습니다. 제한된 예산에서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눈에 띄지 않았
습니다. 그나마 초월읍 롯데 낙천대와 새로들어온 현진 에버빌 정도가
괜찮아 보였 습니다만, 주변이 너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고, 향후
지하철이 개통된다고 하더라도 정말 메리트가 발생할지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포 쪽에서는 모닝사이드1차(너무 비싸서 대상에서 제외), 2차(버스
정류장이 멀어 교통이 불편하여 제외)를 빼고 나니 능평현대 아이파크
와 오포 베르빌이 대상으로 남더군요. 현재 상태에서는 초월읍쪽보다
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롯데 낙천대에 비교
해서도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라 약간 망설여지는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최종 대상으로

(1) 서울가는 교통편이 많고 조금은 먼 얘기지만 지하철 개통 호재가
있는 롯데 낙천대가 나을지

아니면

(2) 분당생활권에 가깝고 추진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분양이 예상되는 오포쪽의 오포
베르빌이 나을지(능평 현대도 고민중입니다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둘러본다고 돌아볼 수록 더욱 망설여지고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
니다. 이대로 기다려 분양신청을 해야하나, 생각한 날이 길일이라고
마음먹었을 때 집을 사야하나 머리 속이 참으로 참으로 복잡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