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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에너지절약형 김포신도시 만든다
친환경 녹색공간 확보된 에코시티로 건설


윤현영 hyun02@kimpo.com





▲ 토공은 신도시의 환경오염최소화를 위해 녹색교통시스템을 비롯해 쓰레기 수송관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김포신도시를 비롯한 2기신도시와 행정도시, 혁신도시에는 하수처리장이 지하에 설치되고 하수를 재생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 개념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토공은 지난해 12월에도 358만평으로 확대된 김포신도시를 미래형 첨단정보, 환경생태 시범도시(Eco-tech City)로 조성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지난 8일 이같은 ‘에코시티’의 모델을 발표했다.

에코시티 모델에 따르면 도시 혐오시설중 하나인 하수처리장이 악취 및 소음제거와 도시미관을 위해 지하에 설치되고, 지상에는 축구장, X-스포츠 게임장, 골프장,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한번 사용된 수돗물을 생활용수, 조경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중수도 시스템을 단지에 도입한다는 것.

이와 함께 ▲아파트 배치를 바람길에 맞추어 설계하고 ▲건물이나 도로 등 도시내 주요 시설물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전력과 온수를 공급하며 ▲직장과 주거지 거리를 단축해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자동차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공은 미래형 첨단정보, 환경생태 시범도시로 건설되는 김포신도시를 ▲환경생태도시(Eco-tech City)▲첨단정보도시(Digital City)▲압축개발도시(Compact City) 등 3가지 개발방향에 맞추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토공은 자연환경 및 농촌지역과 조화되는 환경생태 전원도시 건설을 위해 녹지, 농수로를 보전하고, 호수와 생태습지를 조성해 생태공간을 확보하며, 녹색체험공간으로 농업생태촌 등을 구상하고 있다.

환경오염최소화를 위해 녹색교통시스템, 지역난방 및 청정연료인 LNG사용, 쓰레기수송관로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포신도시를 첨단정보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종합도시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정보교류 및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케 하며, 첨단업무단를 조성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첨단산업 및 R&D 중심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합데이터센터와 보안시스템을 운영하여 치안, 재난방호, 응급구호, 환경감시가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디지털시티와 함께 토공은 앞으로 김포신도시를 압축개발도시로 건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TOD(Transit Oriented Developement)시스템을 도입해 경전철 역사주변으로 상업, 업무, 생활편익, 문화시설 등을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중심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1월 09일 10:50:39 / 수정 : 2006년 01월 09일 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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