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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산본, 분당, 평촌, 중동 신도시의 시세가 연초대비 37.9%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초구의 평균 평형 아파트는 36.2평으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전국 1만3291개 단지(572만6888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의 평형별 시세 변동률과 평균 평형을 조사한 결과, 시세는 연초대비 8.0% 상승했고, 평균 평형은 29.3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시세는 8.0%상승했는데, 평형별로 소형평형 아파트의 경우, 연초대비 3.9%, 중형평형은 10.6%, 대형평형은 21.3% 상승하면서 대형평형과 소형평형의 차이는 5.4배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일산의 경우, 소형평형은 연초대비 0.6%, 중형평형은 21.5%, 대형평형은 31.4% 상승하면서, 대형평형과 소형평형의 차이는 무려 50.1배로서, 대형평형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평형에 대한 선호도는 신도시에 두드러졌는데 산본신도시의 경우 대형평형은 연초대비 44.3%, 분당신도시는 41.9%, 평촌신도시는 41.4%로서, 중동신도시(2.1%)를 포함, 4대 신도시의 경우 37.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