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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도 아니고 올여름부터 매주 주말마다 부동산에서 전화가 적어도 2통에서 많게는 10통가까이 옵니다..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고 전화했는지 물어보기도 귀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센팍 34평보유..솔직히 지금 후회막심입니다.
부동산에서 전화올때마다 후회막심입니다.
이유는?

센팍물량매매하실거에요?할때 그냥 아니요하면서 끊었어야했는데
초기엔 가격을 알아보고싶어서 얼만데요?하고 물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전화오는 이유입니다..

34평 6천만원정도한다네요..파시라고 전화왔네요.
내가 잉? 저번주는 6천5백까지 이야기하고 저번달은 7천까지 이야기하던데요..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네요하니.

매물이 많다네요..그래서 가격이 안올라간다네요.

그러면서 심지어 5천까지도 떨어진곳이 있다네요.

그래서 바로 한소리했습니다..그럼 매물많이 내놓았다니 팔사람한테 전화해서 팔아라고요..매물이 많다면 굳이 저한테 파실건지 안물어봐도 부동산에 팔아달라고 전화올거니 이러실필요는 없다고.

그러면서 도대체 몇동 몇호가 5천까지 떨어졌냐고.
음..5천이면 왠만하면 내가 오히려 매수하고 싶다고 갈켜달라고 하면서
제가 조만간에 찾아가겠다니..알았다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찾아오라는 말도 안하고요..장사를 안하겠다는 소리처럼 들리더군요.

그리고 얼마전엔 매매를 안하면 전세를 내어놓으실 의향이 있냐고 묻더군요..그래서 에궁 그냥 끊어야했는데..전세는 얼만데요했더니.
전월세를 생각한다고 했는데 5천에 70만원에서 80만원정도라네요.

1억3천정도 생각하면 될것같다고 하길래..
불과 며칠전만하더라도 1억5천은 무난히 될것같습니다라는 부동산업자전화를 들었는데 무슨소릴 하냐고 ..했더니..

물량이 많다네요..그래서 다시 한소리했습니다.
물량이 많으면 물량많이 내어놓은곳에 가서 전세물량 찾아라고.

마지막으로 내가 전화걸었던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의논끝에 34평을 팔고 40평대로 갈아타자라는 결론이 도출되어
한번 알아보자고 했더니..

닝기리..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이왕 옮겨타는거 전망좋은곳으로 알아봤는데 무려 프리미엄이 1억 2천에서 3천까지 생각해야하는데 그것도 당장은 물량이 없고 찾아봐야한다고 하네요..

불과 1년전만해도 그렇게 안했는데 그때도 갈아타자라는 결론이 나왔는데..지금 후회막급니다.

재테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닙니다. 고민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나름대로 재테크에 일가견이 있다는 저로서도 이번에 중요한걸 느꼈습니다. 센팍올라간다는 확신이 있었으면 무엇이 최상인지를 빨리 결정내리고 행동에 옮겨야했는데 올라갈거란 확신속에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았네요..

부동산업자들 가격이 맞지 않으면 전활 끊어야하는데 항상 묻는말이 있습니다..그럼 얼마에는 파실 의향이 있으신데요?
매물이 많다면서 왜 그걸 물어보는지..가격이 맞지않으면 매물많은곳에서 찾으면 금방이잖아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입주전에 1억이면 팔려고 했는데..이젠 취득세까지 미리 내라고 해서 냈기때문에 지금 40평대 프리미엄이상이 아니면 절대 안팔렵니다..그럼 40평대는 프리미엄만 2억이 훨씬 넘겠죠?

역시 주식투자를 해도 대장주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듯이.
개인들이 주식투자해서 깡통차는것이 다 잡주나 개별주를 건들이면서 투자를 하니 그렇죠.
아파트역시 대장주를 가지고 재테크를 해야합니다.

혹시나 센팍실입주자님들께서 저보고 센팍을 단순히 재테크용으로만 생각하는것같아 기분나쁘실분도 있지만 그 애정만큼은 같다고 말하고 싶고 여건상 입주를 못하는 것이지 무조건 팔려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오해는 하지마시길..지금 34평을 1억2천준다면 팔것이고 1년이 지나면
1억5천 2년이상이되고 주위여건이 다 된다면 그냥 들어가 살렵니다.
그땐 여건이나아질것같으니..

근데 들어가더라도 34평을 팔고 40평대로 사고 싶은데 그게 딜레마이네요..닝기리..아마도 2월초에 사전점검을 한번 더 하고 나면 더 오를것 같은데...

제 생각엔 아마도 사전점검이전이 그나마 저가에 살수있는 기회인거 같습니다..센팍프리미엄이 올라가도 짜증이 나네요..저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