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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늦었네요. 
사실 여기 질문 올려놓고 남편이랑 의논하면서 그래도 살던 평촌이 더 낫지 않을까 맘을 반쯤 접었었는데,

여러분들의 답글 보고 다시 산본으로 마구 또 기우네요. 
여론이 7,8,9단지들을 추천하시던데 산림욕장 속의 콘도에 사는 기분이라니 무진장 기대가 됩니다.  아파트는 으레 삭막한 곳이니까, 그런 단지가 있으리라고는 기대도 못했었거든요.

주말에 다시 한번 돌아보려구요.
지금 당장은 옮기지 못할 사정이 생겨서 종현맘님껜 연락 못 드렸어요. 마음으론 너무 고마웠는데.

그리고 뭉게구름님, 저는 평촌하고 산본하고 쌈 붙인적 없는데, 왜 제 글 밑에 그런 글을 붙이셨을까요?  

어디든 자기가 사는 곳이 가장 좋다고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 모두 행복한 사람들 아닐까요?  그리고 남들도 좋은 곳에서 함께 누리면 살았으면 싶어서 권하는 얘기들이잖아요. 

친절한 정보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