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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핵 5개 생활권’ 집중 개발
[경기일보 2005-12-20]

2020년까지 전원형 도시권 등 지역별 특성 고려

용인시가 오는 2020년까지 1핵 5개 생활권으로 나뉘어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용인비전 2020’ 중장기발전계획 중간 용역 결과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한 1핵과
용인, 수지, 기흥·구성, 남이, 백원 등 5개 생활권을 설정하고 생활권별 핵심 기능을 부여해 합리적으로 토지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용인권은 자연 지형 및 관광인프라 활용을 통한 종합레포츠공원 등 복합문화기능을 강화해 전원형 문화생활권으로 육성하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정비 및 효율적 교통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지권은 신도시 자족 생활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광교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연계를 강화하는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기흥·구성권은 첨단연구 복합기능을 육성하는 한편 기흥저수지, 한국민속촌 등을 네트워크화 해 관광 배후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철도 역세권의 체계적 개발을 통한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남이권은 수도권 물류의 전초기지로 유통단지를 조성, 주변도시와 연계하는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이 잡혔다.
백원권은 첨단 근교농업을 육성하고 테마 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 전원형 휴양도시권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밖에 이번 중간용역에서는 역사문화·관광레저 공존도시 형성을 위해 문화도시 정체성 계획을 수립하고 생태체험관광이나 박물관·미술관 투어상품 등을 개발해 시를 ‘역사교육문화지대’, ‘복합레저휴양지대’, ‘그린·문화체험지대’, ‘생태휴양지대’, ‘고품격문화예술지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용인=강한수·우승오기자
bison88@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