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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주요도로·취약지 중점관리




폭설대비 발빠른 대처 돋보여
빙판길 교통사고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용인시 수지구(구청장 갈경선)는
겨울철 재해대책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지난 5일 내린 눈에 의한 빙판길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년 눈이 내릴 때마다 빙판길 사고 등이 10여건씩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기습한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적은 것은 제설작업과 결빙제거 작업에 전 직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수지구의 발빠른 대처가 원인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새벽 갈경선 구청장이 직접 주요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점검하면서 제설작업과 도로변 결빙제거 작업 현황을 파악하고 작업에 나선 공무원 등을 독려해 빠른 시간 내에 도로가 정상화됐다.

이에 앞서 수지구는
올 겨울엔 폭설로 인한 피해가 빈번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11월초부터 국도43호선 등 4개 노선을 중점 제설작업 대상노선과 대지고개 등 12개 지역을 취약지점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제설차, 대형 살포기 등 제설관련 장비 8종 21대와 염화칼슘 400톤과 모래주머니 7천여개를 교량, 고갯길 등 사고다발 지역에 배치하고 추가로 염화칼슘 300톤과 1만여개의 모래주머니를 구입할 계획이다.
갈경선 수지구청장은 “겨울철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제설과 결빙 제거 작업으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시민과 차량에게 불편과 위험을 안겨줄 수 있는 횡단보도 및 교차로주변 결빙지역의 완벽한 정비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수지구의 설해 등 각종재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은 지난 10월 31일 구체제 출범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수지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이경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