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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가 그 옆에 있는 아파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렇게 되면 주거지역으로는 좋은 것만은 아닐텐데

부산에 100층 국제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고시가이드 2005-11-15 17:10:48] Read:57

최근 몇 년 사이, 미래형 최첨단신도시로 그 모습이 탈바꿈되고 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국제업무지역(IBC)내 마천루에서 100층내외의 초고층 국제비지니스센터가 건립된다.

지난 9일 센텀시티(주)가 실시한 해운대구 센텀시티 국제업무지역(IBC)내, 마지막 남은 23블록(4871평)과 인접 24블록(3166평) 등, 총 8037평 대지의 1순위 일괄 입찰에서 최고액인 1203억4500만원으로 솔로몬그룹에게 낙찰 되었다.
낙찰자인 솔로몬그룹은 이 부지에 100층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을 갖춘 국제비지니스센터를 건립할 것을 밝혔다.

이번 부지는 두 필지를 합쳐 8000평이 넘고, 부산시가 초고층 빌딩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밀도를 건폐율 40%, 용적률 900%에다 최저 높이 90m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데다 사선제한까지 받지 않기 때문에 최대 지상 100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다.

이날 낙찰된 23, 24 두 블록은 평당 850만원으로 공급예정가의 175%에 해당하는 평당 1497만원에 낙찰, 센텀시티 내 일반에게 분양된 부지 가운데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으로 기록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과는 달리 최근 이 부지가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시설 등의 건립지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부산시와 센텀시티(주)는 솔로몬그룹에게 “센텀시티의 조성 목적”에 부합함은 물론, 동부산권의 랜드마크적 성격과 센텀시티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초고층 빌딩 건립계획을 권고할 것을 역설하였고, 한편 주거형 시설의 건립은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센텀시티(주)는 이미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주거용 오피스텔 등은 건립불가하다는 사실을 지난달 4일 1차 공고 때와 이후 보다 구체적인 방어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fms 지난 5일 추가공고 때부터 명시해 왔다.
솔로몬측도 이에 따라 국제비지니스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의 63빌딩이나 코엑스(무역센터) 건물을 능가하는 월드트레이드센터 성격의 초고층 빌딩이 가장 이상적이며 또한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겠지만, 혹 그렇지 못할 경우라도, 6성급 이상의 초고층 특급호텔의 건립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부산시 또한 계약 이후에도 이같은 개발 방향을 지속적으로 적극 유도하고, 주거용으로 변질될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건축물을 건립하려 할 경우, 건축심의 과정에서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