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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12단지에 거주하는 소유자 입니다.

공동주택에서 급격한 변화(리모델링,재건춛 등)는 소유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일차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주민들 간의 어떤 변화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전원 생활과 같은 환경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집안 내부도 비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공원에서 사는듯한 착각으로 아담한(물론 수리를 했습니다) 실내에서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라면 가정생활의 변화도 함께 나타나겠지요. 뛰어난 환경과 교육여건을 두고 약2년 이상을 다른 지역에서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실내가 비좁다면 넓은 집으로 이동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급격한 변화에 대한 장미빛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리모델링으로 재산가치와 삶의 질이 한순간에 상승한다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기형적인 구조가 나올수 밖에 없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동 단지 전체에 대한 정책은 하나로 나타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리모델링에 대한 타단지와 비교하여 유리한 조건일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조급하게 움직이다가 목동 단지에서 일탈하는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겠지요.

저층과 고층 동의 다른 이해관계, 1층에 사시는 분들의 세대앞 정원의 문제등은 해결이 불가능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는데 조용히 그리고 길고 멀리 내다보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