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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단지가 클수록 불리함.

기대감에 넘쳐서는 집고 넘어 가야할 것도 대충대충 해버린
단지들은 조합의 비리로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고 지금도 지불하고 
있는 단지들이 많다.

잠실시영아파트(6000세대)를 비롯해서 재건축단지들의 현주소임을
명심하고 아래 내용을 숙지하여야 한다.

1. 단지가 클수록 조합의 재건축비리에 조합원들 대응이 어렵다.
   과반수이상 참석에 과반수이상 찬성이라야 비리를 저지른
   조합장을 갈아 치울 수 있는데 단지가 크면 사실 쉽지 않다.   

2. 전세입자가 많을수록 불리  
   단지가 클 때 소유주 과반수참석이 거의 불가능하여 
   비리조합장은 마음 놓고 조합을 갖고 놀 수 있다.

   따라서, 단지내 소유거주자의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찬성으로
   조합장을 징계할 수 있도록 부칙을 두어야 한다.

3. 이주후 조합을 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11, 12단지를 하나의 조합으로 거대 단지를 만드는 것은
자칫 조합원들의 권리를 조합장에게 맡겨 놓는 악수를 두게 된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무르 익으면 조합을 장악할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전세 끼고 조합지분을 여러개 획득하여 장구치고 
북치며 조합장이 되어 조합원들의 피를 빨아 먹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따라서, 조합장은 반드시 단지내 동대표회장을 역임한 자 중에서
선임이 되도록 회칙을 만들고 조합임원도 동대표를 역임한 자
중에서 선임이 되어야 최소한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