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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펠리스와 하이페리온등은 님의 말씀하신대로
주변의 집값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어깨들로 있었기에
그것을 지렛대 삼아 상층부에 우뚝 섰습니다.
스타시티는 주변의 집값에 비해 유독 너무 비쌉니다.
광진구에도 한강변을 따라 서있는 아파트들은 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아파트들은 자양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아니지요.
자양동 자체가 스타시티를 받쳐주는 힘이 목동이 하이페리온을
받쳐주는 힘이나 도곡동이 타워펠리스를 받쳐주는 힘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습니다. 스타시티는 스스로가 자양동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늘어나는것은 장점이라고 할만하지만
문제는 인정건설타운이라고 불릴정도로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처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많이 세워졌다는것도 오히려
약점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자양동 자체가 고급주거타운으로 변모하지 않는다면 스타시티로의
상류층 인사들의 유입은 어려울것 입니다.
동부이촌동의 한강자이는 이것을 해냈지만 동부이촌동은
어르신들의 용산에 대한 향수와 함께 일본인을 비롯한 돈 많은
외국인의 거주비율이 높아 이를 흡수했다는것이 작용했지요.
대학가의 유흥지역과는 도보 30초 거리에 있는점, 도로가 협소
한곳에 백화점, 할인점, 대학병원, 스타시티가 집중 배치되어 있다
는것은 조금 가혹하게 예를 들어 경차에 편의장치가 너무 많이
붙어서 연비가 극도로 나빠지는 경우이지요.
학군 문제도 광진구에는 특목고가 있지만 이곳은 시험제로 들어
가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면 명문학군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하철도 지상철이란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지요.

예전에 전문 부동산투자 애널리스트가 스타시티를 분석하는 자료를 제시했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2000원 인가의 돈을 받는
유료자료 였는데 보신분도 많으실겁니다.
그곳에서 스타시티의 입주자 분포에서 강남쪽 주민들 보다는
강북의 중상위층과 서울 입성을 노리는 분당지역 주민들이
입주예정자에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적혀있더군요.
당시에는 분당에서 서울 입성시 강남이 버거워 타지역 랜드마크로의
진입을 노렸겠지만 눈이 높아진 분당 1가구 다주택자들이 분당의
집을 팔것인지 지역 랜드마크를 팔것인지는 입주권을 살때와의
심정과는 변화가 꽤 다를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