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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자기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들을
폄하하는 글은 있군요.

아파트동호회 여러군데를 가끔씩 보지만
동백사랑만한 곳이 정말 없습니다.

모아파트 동호회에 가보면 정말 아래 누군가 그랬듯이
종교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속한
지역이 최고고 경쟁이 되는 타지역은 (설령 객관적으로
더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자신들의 지역을
따라 올 수 없다는 주의 더군요.
자신의 지역을 폄하하면 즉각 반응이 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곳이 한,두곳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이라는 겁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지역이기주의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코 앞에
있다는 것이.

최소한 동백은 지역적으로나 다른면에서 단점이 있다고 해도
이러한 점에서만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곳 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동백에 입주하는 것 자체는 곧 행복한 삶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