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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이 아닙니다(자전거 길입니다).

요즘은 주거환경을 논할 때 업무편의시설이나 교통, 고층건물 이런 것 보다는

하시라도 산책할 수 있는 거주지 주변의 작은 공원 들, 아이들과 안전하고 자유로이 거닐 수 있는 거리,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있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환경, 푸르른 나무들... 이런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점차 커져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어린자녀와 또는 부부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 좋지 않을까요?

목동아파트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신 적이 있나요?

목동아파트 인근은 자전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환경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몇안되는 지역들 중 한곳으로 알 고 있습니다

신시가지의 자전거길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논 길입니다만, 여기에 더하여

안양천으로 해서 한강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여의도로...시간이 많고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잠실까지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방화쪽으로도 무척 좋습니다

봄,가을에는 아무 때나 가도 좋지만, 여름에는 한낮에 너무 더운 관계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가셔야 됩니다.. 아니면 더위에 지쳐서..

특히 가을에는 자전거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갈대밭길을 지나 사각거리는 커다란 풀들사이로 잠자리와 새들이 날고.. 가다가 아무곳에서나 자전거를 세워놓고 둑길에 앉아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면..

이번주 휴일에는 자녀와 또는 부부가 함께(물론 혼자가는 것도 고즈넉해서 좋습니다) 목동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여의도 강둑에서 시원한 캔 맥주 한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