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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때 어렵다는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해서요...^^;;;
감정이 상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 전 이런 곳에 글 올리는게 신기하고 재밌네요. 다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믿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판단이 섭니다. 제가 처음으로 매입한 집이.. 신화 아파트라서 --;; 아직 신혼이랍니다.

실제로 팔때 어려운 건 대규모 단지겠지요. ( 물론, 이 이야기도 동네에 따라 틀리겠지만요. 잠원동이라면 대단지든 1동이든 2동이든 물량 없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봉천동의 D아파트, K아파트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거의 거기 아파트를 살 뻔 했거든요^^;; 학교 바로 앞이라서 제가 첨에 주장했었으니까요 --;;; 와이프와 부모님의 권유로 이곳과 강변쪽도 살펴보게 되었고, 결국 잠원 신화 아파트에 오게 되었습니다. )

물론, 제가 돈만 있다면야 --;;; 비싼 아파트 사겠지요 --;;;
그러나, 주거 목적에 좋은 것은 오히려 저렴하고도 위치 좋고, 생활하기 좋은 아파트지요. 실제로 최근 잠원동의 상승세로 변동치를 확인해보시면, 다 똑같이 오릅니다. 신화든 한신이든... 6억짜리 집이 8억이 되는것과... 3억짜리 집이 4억이 되는 것은... 비슷한 수익률 아닐까요? ^^;;;

특히, 입주시기도 더 최근이고, 매매가는 더 높은 다른 아파트들 보다 전세값이 셉니다. ( 저도 이점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신화 아파트가 전철역도 가깝고 생활하기에도 주거환경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전 아직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보니... 집을 구할때 작년부터 3달 넘게 여러 지역을 연구/비교하고... 제 예산으로 가능한 곳을 택하되, 생활이나 주거 목적에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신화 아파트였구요. 아마 그 당시 제가 돈이 2억[ --;;; ] 정도만 더 가능했다면 한신 아파트로 갔을지도 모르죠 --;;; 하지만, 아무리 계산해도 그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기는 어려웠죠 ^^;;;

지금은 오히려 한신 아파트 보다는 새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 제 친구는 한신 아파트 전세랍니다. ) 한신 전세를 택했던 친구보다 엄청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무조건 비싼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기준을 무시한 상태로 단일동이나 또는 산에 있는 아파트, 시골의 아파트를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서초구 잠원동의 대단지 아파트만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준이라면 차라리, IPark가 낫겠죠^^;;; 또는 재건축을 노리는 낮은 층의 주공 아파트들? 아니면 더욱 조경이 잘되어 있는 다른 대단지 아파트?...

저는 절대 어떤 분들처럼 다른 아파트들을 피하라고 일방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단점을 제가 알고 있는 만큼 공유하는 것입니다. 연구해볼만 하거든요? ^^;;;

주변을 둘러보면 신화 아파트와 같이 저평가 되어 있는 아파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 잠원동 신화 아파트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거환경이나 역세권의 장점에 비해 몇 안되는 저평가 되어 있는 아파트라고 작년부터 알려져 왔었지요. "네이버 같은 곳에서 "잠원동 신화 아파트"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아마 책의 내용으로 나올겁니다. ) 전 이 내용은 몰랐지만, 누가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상하지 않아요? 환경이나 주변에 비해 너무 저렴했다고 ( 지금은 좀 올라서 저렴하다고 말씀드리기 쉽지 않을런지도... 그러나 여전히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이지요 ) 생각하지 않습니까?

빚까지 내가면서 아파트 한번 선택해보세요. 그것도 5년정도 살 계획으로... 아마 쉽게 선택하기 힘드실겁니다. 전 3개월 이상을 계속 살피고, 공부해서 선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