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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월에 대체도시 개발하나”=서울시가 ‘강남급 복합도시 카드’를 뽑아 중산층을 유인하겠다고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강남급 도시가 개발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릴텐데 당장의 수요를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남 지역 집값은 아직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인근의 N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이 나오면 거의 호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구현대 31평형이 12억원, 52평형이 21억원선에 나오고 있어 전혀 내릴 기미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강북이나 대체 도시를 개발하는 동안 수요자들이 ‘그림의 떡’만 바라볼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재건축을 완화해서 단기 공급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치동 미도아파트 단지내의 연세부동산 최윤희 실장은 “대체지를 개발해도 토지 수용가가 올라 분양가도 높을 것으로 보여 이곳 단지들의 가격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주 40평형이 15억8000만원에 거래된 후 아직 매물이 없다”고 전했다. 선경아파트 인근에 있는 김정호공인의 김정호 사장은 “당장의 중대형 부족현상은 재건축으로 풀 수 있다”면서 “조합설립인가를 내줬으면 사업이 빨리 진행되도록 한 후 개발이익을 환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2평이 21억원? 이거 진짠가요??
평당 4000이라니.. 참 나 원..
일년 사이 두배나 오를 수 있는 겁니까?-_-;;
어리둥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