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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용강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31평은 아니고요... 방3인 24평입니다..

제 집은 아니지만 그냥 사심없이 제가 살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직장이 강북(종로, 광화문, 용산) 또는 여의도 근처이사라면 교통은 무지 좋습니다. 지하철(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까지는 여자걸음으로 8분정도 소요되며 버스정류장도 근처에 있습니다. 가끔은 8분거리도 좀 멀다고 느껴질때가 있지만 그정도는 걸어주어야 운동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직장이 강남이라면 대중교통이용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제가 약 1시간 정도는 각오해야 하실 것 입니다. 그러나 자가용으로 강남가신다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학교는 제가 애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까지는 괜찮은 것 같네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2개나 있구... 학교수준도 괜찮은 듯합니다. 주변에 초등학생용 좋은 학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이상은 아직 별로인듯 합니다.

마포역에서 들어오는 길목은 가게가 많고 불법주차가 많아서 약간 어수선 한 듯하나... 식당이나 큰 수퍼들이 많아서 맞벌이 부부가 뭐 사고 들어 오기엔 좋습니다. 그리고 단지 근처는 매우 조용한 편이구요..

아파트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편입니다. 저는 한강이 보이는 동에 살고 있는데 한강이 좀 멀리 떨어져 있어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강을 볼 수 있으니까 좋아요... 31평 중 109동이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로얄동입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사시는데 정말 조용하고 전망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라서 단지에서 조깅하기도 좋고 조경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살기에는 적합합니다.

전세가 좀 비싼 편이지만 살기에는 무지 괜찮은 아파트 입니다.저희도 첫 내집마련을 주로 마포지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강동은 지금 2구역과 3구역 재개발을 준비하고 있는데 재개발구역이 삼성래미안 바로 앞이라서 재개발이 끝날때까지는 좀 시끄러워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뭐 재개발이 끝나면 동네가 좋아져서 오를 수도 있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