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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양재-영덕 고속도로는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몇년을 연기한 끝에 간신히 착공을 하면 그래도 사업계획이 명확하고
유료도로인 만큼 교통흐름, 서울진입이 원할해야 하는데 도로도
좁고 양재도착후 난감할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실제 양재IC도 현재 양재IC보다 한참 서울에서 동떨어진 지역으로
알고 있구요. 전에 수지시민연대인가(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에서 현재의 사업계획대로라면 양재도착후 IC인근 빠져나가
강남진입시까지 30분이상 소요될 거라는 부정적 예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판교입주, 이의동 입주 시작되면 도로가 주차장
될 거라는...(공식적인 얘기였는지는 기억이 불분명합니다.)
저도 작년에 수지지역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했었는데 그 당시
까지만해도 이 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았었거든요.
지금은 사업계획이 개선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수지지역 주민 기대를 충족하려면 건설중인 도로에 계속적인, 집요한
모니터링과 (필요하다면)사업계획 변경도 요구해가며 주민들의
요구에 걸맞도록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길이 생긴다는 호재로 단기간에 급등해 팔고 차익남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환경좋은 지역에서 거주하며 자산가치를 높이겠
다는 것이 용인지역으로 이주해오는 분들의 한결같은 생각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수지지역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뚫리니 막연히 평당 얼마 간다는 말씀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말씀듣고 몇억씩 되는 돈을 그냥
투자할 분도 없겠습니다만 혹여 그런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잘못되면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잘 되면 다행이겠지만...

그보다는 수지에 살고 계신다면 도로건설계획의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여 안내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분이 내용을 잘 알고 계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