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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이가 성공적인 분양을 마치면서 실로 오랜만에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가늠해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여의도는 맨하탄과 같은 고층 개발에 관한 공감이 형성되어 있고 투기꾼들도 설치지 않는 곳이어서 정부도 규제보다는 국제 금융 타운 조성과 같은 개발 노력을 하고 있어 개발 관련 갈등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또한 공공 시설이 많아 난개발 가능성이 없는 것도 여의도의 장점이죠.

특히 여의도의 장점은 공항, 고속철 등의 교통 연계가 편리하고 9호선 완공시에는 1호선, 9호선, 5호선 등 지하철이 매우 편리하고 사방 팔방으로 연결된 도로망 그리고 시내 도심과 거리적으로 가깝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수상 교통까지도 이용할 수 있구요.

거기에다가 잘 발달되고 풍부한 녹지 공간에서 오는 풍요로움과 금융업 중심의 상업지구 등이 발달되어 있고 AIG 빌딩이 금년 10월 착공되도 3년 정도 후에는 국제 금융인들로 인한 고급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겠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말이죠.

여의도의 단점으로 꼽는 것이 있다면 학원이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부분도 9호선 개통후 노량진, 목동등과의 교통만 잘 연결되면 많이 해소될 것입니다.
학군은 거주자의 수준이 높은 편이기고 학교도 여의도 내에서 배정되므로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내신 위주의 체재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몰려드는 오히려 강남이 불리한 점도 있어 강북으로 이동한다는 얘기도 있고보면 더이상 학군 프리미엄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오히려 학습 분위기 좋은 것이 더 고려사항이 될 수 있겠죠 앞으로는.

지하철 공사 영향으로 교통이 다소 막히고 있으나 2007년 도 9호선 완공되면 동네 분위기가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쇼핑몰, 호텔 등 소비 시설 부족도 단점이나 AIG 가 많은 부분을 해소시킬 것이며 영등포 지역도 쇼핑몰이 다수 존재하므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구요.

2년전 여의도를 택해 들어왔는데 온갖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고 꾸준하게 이자율 이상은 올라서 그때 잘 결정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모험보다 안정성을 원한다면 여의도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

끝으로 좀더 샛강이나 강변이 정비되어서 대형 행사장 위주에서 (이부분은 방송국 땜에 불가피한 점도 있지만) 거주민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마치 여의도 광장을 공원으로 바꾼것 처럼) 바꾸어 나간다면 여의도는 국제적인 공간으로 서울의 랜드 마크로 대한민국의 여의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업지구 아파트는 초고층으로 개발하여 고급 주거단지로 바꾸고 중층 30년 이상된 아파트는 밀도를 너무 증가시키지 않도록 재건축을 지원해서 고급 주거단지로 바꾸어 나간다면 고급 주거지로서의 예전 명성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