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소형평형 의무비율과 개발이익환수제, 용적률 제한 등으로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자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은마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준비위원회는 3일 내달 7일 경기여고 대강당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 비교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동의서를 받는 등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준비위 김영철 위원장은 "재건축은 각종 규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실익도 거의 없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별 평형 증가는 물론 고질적인 주차장과 시설 노후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31평형과 33평형을 리모델링해 각각 43평형과 47평형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단지내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골프연습장과 요가실 등 주민 편의시설과 단지내 공원 등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현행법상 리모델링을 통해 이 정도 규모의 평형 증가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재건축 못지 않은 평형 증가 효과와 공사기간 단축, 내부마감재 향상 등이 가능한데 굳이 재건축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