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잠원동에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 2월초순경부터 오늘까지 몇차례에 걸쳐 부동산과 지인을 통하여 알아본바를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혹시라도, 본인과 같이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덜어 주고자하는 순수한목적이니 도움을 받는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월초에 부동산에 전화하여 알아본결과 (재건축아파트) 활발한 거래를 동반한 상승장이었다.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무슨대책이 나오지 않을까하여 기다리자마자 2.17대책이 나왔다. 마음속으로는 그동안 관심이 있는 매물을 혹시라도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본인은 실수요자다) 몇일전 부동산에 전화하여 보니, 부동산마다 소개하는 매물이 다양하였다. 5000만원정도 이상 차이가 났다.

제일 싸게 소개하는 부동산(부동산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에 방문하여 6억1,2천 한다는 한신7차와 반포한양아파트, 한신2차,4차(모두35평,가격대가 모두비슷함) 아파트들을 골라보기(? ^^)로 하였다. 6억정도에 위의 아파트를 산다면 장기적으로 실수요적인 차원에서는나름대로, 적정한 가격이라고 판단해서다.

아뭏튼 부동산에서는 방문하자마자, 전화로 상담했던 매물들을 찾는듯 하더니 갑자기 엉뚱한소리를 하였다. 매물이 보류가 됐다느니, 전화통화가 안 된다는니, 다른 물건들을 사라느니, 하도 기가 막혀서, 현재 나온매물이 있냐고 물었더니, 한신7차는 한,두개, 한양은 아예없고, 4차와 2차 역시 서너개가 있었는데 가격이 6억 5천에 이르렀고, 이것도, 불확실한단다. 어이없지 않은가?

집에와서, 다른 부동산에 전화하여 보니, 더욱 기가 막혔다. 한강변 한신5차의 매매가가 33평6억, 35평 6억5천(매물이 정확치않다) 하지만, 이것도 사려고 덤벼들면, 매도자가 도망가 버린다나 어쩐다나,

아뭏튼 우수은 이야기지만, 사려고 해도 살수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2.17대책만 믿고 있었는데 시간이가면 갈수록 이 나마도 어찌될지 모르겠다. 몇달전에 사지 않은 것이, 지금은 사려고 해도 살 수가 없으니. 신문에서 떠드는 재건축상승이 꺽어졌다고 하는 것은 어디를 두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