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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 20년이 된 분당의 모습.

30년이 넘은 강남구의 모습을 보시면 분당의 미래가 보이실겁니다.

지금의 분당은 15년전 강남에서 전세보증금밖에 안되는 돈으로 내집마련 한답시고 내려와 비오는 날 장화신고 다니던 원년 맴버들은 거의 다 빠져나갔습니다. 잘된 사람들은 다시 강남으로 입성하거나 분당의 대형평형의 주인이 되었고, 안 된 사람들은 그 아래 동내로 내려가면서 이미 손바뀜이 다 되었습니다. 분당을 일반 다른 신도시와 동급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처음 시작은 똑같았지만 지금의 분당은 자족기능이 강화되고있는 그야말로 이제 town이 아닌 city로 탈바꿈하는 원년으로 보시면 맞을겁니다.

아시겠지만 현재에도 분당에는 많은 대기업들이 들어와 있고 NHN과같은 대형 IT회사가 들어올 예정이며 세계 굴지의 기업인 인텔과 지멘스도 올 여름에 정자동으로 입성합니다.

분당의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지역 구성원들 중 30~40대의 직업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분당에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강남, 분당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종로쪽 회사 다니는 월급쟁이들과 강남쪽 회사 다니는 월급쟁이들의 평균 연봉 차가 3배이상 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이것만 봐도 일산과 분당의 동일평형 아파트값은 3배이상 차이가 나야 맞는겁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분당아파트 그 가격에 구입해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구입을 하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이 결정 되는 것이죠.

아내모 글들을 보면 한달에 백만원씩 저축해도 분양가 규제한다는 판교아파트 하나 살려면 30년이 걸린다면서 정부 욕하고 있는거 보면 한심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이 동내 아파트 먹고쓰고 월 1~2백정도 저축하는 보통의 서민들은 소유할 수 없는 곳입니다.

부의 축은 이미 강남과 분당 양대축으로 바뀌어가고있습니다.
물론 전통적인 재벌들은 다 강북에 계시는거 저도 압니다. 저는 단지 신흥 중산층의 주거가 이동하고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겁니다. 일부 분당 주민들이 이 곳에서 분당이 서초를 이미 역전했다라고 말하는 것도 아주 근거없는 말이 아니거든요.
강남과 같은 거대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는 판교를 개발하고, 둔전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송파, 서초를 따 시키면서 테해란로-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첨단 IT도시가 만들어집니다. 그 때쯤이면 용인은 분당의 배드타운으로 가치를 발할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상복합을 상가주택정도로만 생각하던 시절에 왜 그 많은 공무원들이 파크뷰 특혜분양에 연루되어야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옜날부터 상전벽해되는 지역은 공무원들이 먼저 해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