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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를 이야기 할때 기존 신도시처럼 비교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기존의 서울생활권의 부속도시 정도로 생각하면 당연히 가치가 없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남에서 적어도 1시간 30분 또는 그 이상, 서울도심에서 1시간 이상.
이런 거리로는 기존 신도시와도 경쟁이 않되지요.

그렇지만 송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출퇴근등, 위에서 말하신 소주한잔하고 서울있는 집으로.. 등)과는 전혀 상관없는 완전한 새로운 개념의 자족도시로 구상되었습니다.
기존신도시의 베드타운 개념이 아닌 국제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춘곳입니다.
한국의 랜드마크기능을 할 수 있는 100층 이상의 마천루가 몇개 예정되어 있으며 외국학교(외국인 학교가 아님)와 외국병원 국제비지니스 센터 등 기존의 신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무수한 기능이 있는 자족도시이며 이를 넘어 동북아의 허브 기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만약 서울로의 출퇴근등 기존의 개념으로 송도입주를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송도를 포기 하십시요.
또 잘못 파악하신것이므로 지금이라도 빨리 다른 신도시나 서울가까운곳으로 이사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경제자유구역을 브라질의 마나우스처럼 실패 할 가능성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파악한것은 마나우스와 송도는 그 태생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보시면...
마나우스는 브라질 아마존주에 위치하며 19세기말 당시 자동차등의 대량 생산체제가 되면서 고무의 대량소비처인 타이어의 생산과 연계된 당시 유일의 고무생산지로서 국제도시화 되었으나, 그후 몇년이내에 동남아등지의 고무생산거점이 다양화해지면서 쇠락의길 을 걷기 시작 한 것입니다.
또한 이를 극복하고자 1967년 경제자유구역이 되었으나 노동자들의 반대(데모등등)로 이해 집단의 파업 등으로 외국학교 선진 의료기관(병원등)등 이 없어 이곳에 근무하는 외국인 주재원들이 입주를 꺼리거나 아예 수백킬로 내지 수천킬로 떨어진 사웅파울로 등의 지역에 가족은 두고 객지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물류등의 인프라 스트럭쳐가 절대 부족한 것과 공무원의 부패, 지나친 노동운동및 중도 좌파라고는 하지만 이전에도그랬지만 1994년 이후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수 정부의 좌파성향, 반기업 정서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것이 원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진척도 등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문제를 지니고 있음에도 침묵하는것 보다는 이를 드러내서 해결하는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말씀하시는 여러가지 비판은 오히려 우리나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로 생각됩니다.

이상 어설픈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