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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죽전의 입주중인 아파트들의 상황을 보면 좀 의아한 점들이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죽전지구 아파트들이 입주하던 6-7월에 일어나던

현상들이 또 다시 반복되고 있고, 그래서 뒷북을 치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입주직전부터 입주직후까지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특성을 보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외적으로 택지개발지구의 경우는 일시에 많은 물량이 나오는

관계로 입주전후로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는것이 또한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부동산경기가 않좋은 상황에서 매도자들은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죽전지구는 분양당시 부동산

붐이 일었던 시기라서 투자용으로 아파트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던

분들이 많았지요. 이렇게 투자용으로 가지고 있던 분들은 잔금

걱정에 등기문제에 샤시등등...게다가 점점 더 조여오는 부동산

정책...마음이 안급해지면 이상할 정도입니다.

매수자는 안오지, 입주일은 다가오지...특히 중도금무이자나

중도금 이자 후불제였던 단지들의 경우 매도자들의 조급함은

극에 달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과 올해 입주하는 죽전지구 분양권들은 입주직전에

매도자들이 손절매를 상당히 많이 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전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실수요자들이 많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그렇고 부동산경기가 가장 않좋은 요즘에도 어느

정도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않좋은 경기를 틈타서 초급매물을 사냥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지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진 매도자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던져버리는

초급매물을 기다렸다가 사게됩니다.

그러나! 이런 초급매물들 몇개가 사라지고 나면 시세는 다시 정상

적으로 형성이 되고 매물들도 그전처럼 널려있는 상태에서 그리

많지 않은 정상상태로 바뀌게 되지요.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절대로 손절매를 감수하고 헐값에 던져

버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죽전은 분당에서, 기타 용인

지역에서 계속 실수요자들이 이동을 생각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매도

자의 걱정처럼 매매가 수개월씩 안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활황기처럼

매물 내놓고 하루이틀만에 거래가 되지는 않겠지만 몇주안에는 거래

가 이루어질수 있는 지역입니다.

헐값에 던지는것은 전체적인 가치를 다운시키는 행위라고 말할수 있

을것입니다.

현재 죽전의 모 입주단지는 무피에 피1000에 급매물들이 거래가

되었다는데요..이것도 이제는 거의 소진이 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자비용이 걱정이 되겠지만요..그동안 보면 이자비용이 프리미엄

따라가는거 보셨습니까? 이자 한달에 일이백이지만 프리미엄 올라

가면 한달에 천이천입니다. 아니 그이상일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부동산도 심리전입니다. 조급함과 귀차니즘은 투자수익률과

가장 적대적인 요인입니다. 굳은 심지 가지고 이자물면서 버티면

만족스런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