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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증축 허용범위와 재건축판정 단지의 리모델링 전환 등을 골자로 입법 예고한 주택법 개정안에 맞춘 첫번째 리모델링 단지가 탄생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동아 아파트는 기존 지하 2층 지상 15층 6개동 493가구 규모로 34, 46, 57, 60평형이 모두 수평증축을 통해 전용면적 기준으로 7.5~9평이 증가해 44, 60, 70, 74평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송영근 삼성건설 주택개발사업부 부장은 "외관차별화와 공사후 래미안 브랜드의 외벽 도색등을 통해 삼성아파트로 탈바꿈한다"며 "단지내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식 주차장과 지하주차장 신설로 기존 지상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건설은 방배 신동아 리모델링이 24개월의 공기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