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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0일 건축심의를 신청하기로 최종결정되었습니다.
7일부터 각 평형별 최종설계도면에 대한 주민공람이 시작됩니다.
33동의 리모델링구조는 70년대에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의 특징이듯이 2bay구조에 폭이 7.5m정도로 좁지요.따라서 130%증축하려면 기존 베란다와 복도를 편입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강남에서 추진중인 은마나 개포한신아파트리모델링구조와 거의 비슷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방배치와 거실 및 주방의 위치에 따라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저는 여러가지 도면을 보고 느꼈습니다.
기존의 여러가지 작성된 도면들 중에 최종적으로 주민에게 유리한 도면으로 결정되겠지요.
33동은 현대아파트내에서 가장작은 평형이지만 유일하고도 무시못할 한강조망권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지어질 위치에서 6층이상은 조망이 된다고 보고 있으며, 조망에 가장유리하도록 거실폭을 4m이상으로 확장시키고 동향쪽으로 안방이 배치되는 관계로 숙면을 위해 창은 가급적 적게 합니다.
반대쪽 2개의 방들도 안방에 못지않게 굉장히 사이즈가 큽니다. 기존 40평대의 방들보다 크지요. 그리고 거실과 현관의 위치는 가깝게 하고 주방의 위치가 관건인데, 각자 취향이 달라서 어떤식으로 하는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데 아직 확실히 어떻게하겠다고 한것은 없습니다.
화장실은 당연히 2개로 내부마감재에 따라 월풀욕조와 샤워부스등 여러 옵션사항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소 길어지는 느낌이 들수 있으나 실제적으로 계단식의 형태를 취하고 지금의 일자형배치에서 벗어나 시야를 양쪽으로 분산시키고 방들로 짜여진 막힌공간을 튀워놓으니 진짜 넓은 집이 되더군요...
내부마감재는 기본형,고급형,최고급형이 있는데 최고급형은 진짜 최근에 분양하는 고급아파트사양을 그대로 갖다놓았더군요..
돈만 있으면 진짜 멋지게 해놓고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소방법이나 주택법에서 주민에게 편리하도록 새로이 개정된 법적사항들이 있는데 모두 적용된다고 하니 최신시설의 아파트가 되지않을 까 생각됩니다. 아이고 숨차다 그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