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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직도 죽전-구미동간 도로 개통에 반대하는 구미동 주민들이 도로변과 아파트변에 내건 수많은 플랭카드들의 문구입니다.

구미동 일부 극렬 주민들만 빼고는 이 도로의 연결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래 문구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이 무슨 6.25도 아닌데 이웃 죽전 마을 사람들을 웬수로 표현하고 10년동안 재수 없으라고 하고....아이들 보고 다니는 플랭카드에 아주 섬뜩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아예 분당을 경기도에서 독립시키라고도 하네요.
(사실 구미동은 분당에서 쳐주지도 않는 동네인데 분당이라는 자부심은 제일 강한 것 같습니다)

다함께 웃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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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분하다 짓밟힌 분당 잊지못할 그날이여 2004년 11월 18일
■ 아이들 웃음 가득하던 곳 슬프다 통곡의 거리로 변했구나!!
■ 좌절하지마 포기하지마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 난개발의 유탄이 심장을 뚫었구나 아! 피를 토하고 쓰러져간 분당인들이여!
■ 빼앗긴 권리 짓밟힌 인권 똑똑히 보았다 잊지 않을 것이다 분당의 아이들
■ 엄마. 아빠 용기를 내세요 엄마. 아빠 뒤에는 우리들이 있잖아요
■ 무식이 용감하다더니 무지한 정치 초년생에 분당이 죽는구나
■ 전경의 보호속에 신호위반. 과속질주 신나겠구나 죽전주민
■ 막았노라! 싸웠노라! 피를 토하며 쓰러졌노라
■ 얘들아! 너희들의 안전은 엄마가 지킨다 쓰러지고 짓밟혔어도 엄마는 죽지 않는다
■ 엄마. 아빠 싸우다 쓰러진 이곳 아들 딸이 지켜드리겠습니다
■ ■ 신은 죽었다 -니체- ■ 분당을 죽였다 -학규-

◎ 새터는 우리의 영원한 웬수
◎ 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우리에게 포기는 없다
◎ 죽전은 이웃이 아니다 죽전은 이제부터 적이다
◎ 죽전 학부모 이기심에 분당 학부모 분개한다
◎ 웃음이 없어진 분당거리 웃음을 되돌려 놔라
◎ 아! 슬프도다 짓밟힌 분당이여 잊지 못할 11월 18일
◎ 이곳은 분당 주민의 눈물과 피로 얼룩진 곳이다
◎ 용인주민 살리려고 분당주민 죽음으로 몰았냐!
◎ 죽전인만 도민이냐! 분당인도 도민이다
◎ 이곳을 지나는 죽전차량 100년 동안 재수 없어라
◎ 살려주세요! 교통사고로 환자가 늘고 시체가 있는 마을은 무서워요
◎ 원통하고 분해서 조국을 버리고 싶다
◎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강행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냐?
◎ 경기도지사는 분당을 경기도에서 독립시켜라
◎ 분당 주민 피맺힌 한 누가 풀어 줄 것이냐?
◎ 우리 아이 우리가 지킨다는데 공권력이 웬말이냐!
◎ 일어서!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 교통환경 악화시키는 위장전입 해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