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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본 신도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산본신도시는 누가봐도 아름답다 
단지 약간 후미진곳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게다가 산본신도시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역주변이 조금 허접하다 
그리고 초입이라 할 수 있는 금정역 주변이 그렇고...

그러나 산본 신도시 각 단지를 차로 
두루두루 돌아보면 얘기가 180도 달라진다  
주거지역이란 바로 이런곳이란 표현이 절로나온다 
어느 신도시도 감히 따라 올 수 없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리산朴님은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곧잘 표현해 낸다 
그것은 그분이 일전에 안양에 거주하면서 지척에 있는 
산본 신도시에 대해 수차례 보고 느꼈던 아름다움일 것이다

진정 산본이 좋아서 살곳으로 선택한 수리산朴님이 자신의 고장을
사진으로 표현하는것과 신문 매스컴의 명성만을 믿고 들어가 사는
사람의 상업성 짙은 사진은 비교가 안된다
초보자가 봐도 금새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진정 사진에 무엇을 표현하려 애쓰는가를.. 

그런데 오늘 산본 게시판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글을 선물했다 
아름다운 산본 신도시에 걸맞는 좋은글 한편을
마치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을 듯한 멋진 기행문이다
또한 매우 수준 높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