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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곡동 한라아파트에서 2001년 12월~2004년 1월까지 살았었습니다.

분당내에서 평형대비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데....
살아보니 이유가 있는 듯 했습니다....

우선 미금역까지는 도보로 15분~20분정도 소요 됩니다.
(중간에 큰 사거리도 건너야 하지요...) 정자역까는 걸어서 가기가 무리일듯 합니다...

저는 사무실이 역삼동(뱅뱅사거리)인데...지하철은 타지않고 주로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1005-1번)
버스는 무지무지 자주오는데, 내려서 걸어서 집에 갈려구 하면...
겨울에는 만만하지가 않더군요....바람도 많이 불구....

전망 : 309동 거의 꼭대기 층에 살았었는데...당시 집구경을 갔을 때(겨울) 전망 정말로 죽이더군요..흡사 무슨 콘도 분위기더군요
한눈에 탄천이 내려 보이고,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눈까지 오니까 더욱더 멋있습니다.)

하지만, 대로변이라 소음 장난이 아닙니다....tv시청 할때도 볼륨을20이상 틀어야 제대로 들립니다...그리고 봄,여름에 먼지 또한 장난
이 아닙니다...그곳에서 먼지때문에 아이들 천식으로 무지 고생했습니다.(결국 공기청정기 구입하였지요)

그리고 동향이라 아침에 해빛이 들어오는게, 정말 싫습니다...

한라아파트를 구입하실려면 차라리 안쪽에 있는 동으로 알아보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아파트내 유치원 바로 옆에 있는동이 좋아 보이더군요...(평형은 아마 28평으로 알고 있습니다.남향이구요!)

다만 살아보았던 경험상 소음+먼지로 인해 여러가지로 고생을 많이 하여서 조언드립니다....
더구나 전세가 아니고 내집마련이라 하시니 더더욱 따져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미금역 주변은 차라리 구미동(미금역근처)쪽이 나아 보입니다...

지금은 죽전으로 이사를 가서 보니 다른건 제외하더라도 소음/먼지(집으로 들어오는)걱정 없어 너무나 좋습니다..

물론 길 막히는것은 불편하지만, 앞으로 개선 되겠지요...

...잘~~알아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