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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공기좋은 곳에 모시고 싶어서 2002.02년에 이사왔습니다.
저희 아파트에 대해서 글이 별로 없어서 그냥 두서없이 써봅니다. 그냥 편히 읽어 주세요!

○ 아파트 시공부분
상현1차아파트 65평에 사는데요.
집은 정말로 튼튼하고 고급스럽게 잘 지었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재도 고급이고 그다지 하자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상현1차의 경우 상현동에서 제일 먼저 분양이 된 아파트라서 뒤늦게 분양된 상현동의 다른 아파트에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옵션시공 대상이었는데 후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기본 분양가에 포함을 시킨 경우입니다. (빌트인 가구 등)
마루바닥 사업을 하시는 분이 저희 집에 놀러왔었는데 바닥자재 등을 보시더니 최고급 자재라고 놀라시더군요!
그리고 가구 등이 그냥 필름만 붙여서 나무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 원목으로 시공되어서 고급스럽습니다.
조경은 외국에 용역을 주어서 특화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참 보기 좋습니다.
참 잘 지어진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 관리비
저희는 식구가 3명이라서 그런지 관리비가 별로 안나옵니다.
경비를 1명 더 추가해서 부담금이 3만원씩 더 나오는데도 28∼37만원 정도 나옵니다. (겨울에 37정도)
평수에 비해서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 환경
퇴근하고 돌아와 차에서 내리면 심호흡부터 하게 됩니다.
공기가 정말 좋지요!
회사동료 중에 한분은 이쪽으로 이사와서 아이 얼굴에 생기던 알레르기 같은 것이 사라졌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서울에서는 들을 수 없는 뻐꾸기, 소쩍새 등도 울고요.
저는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도 한번 들었습니다.
좋은 환경을 지키려고 시민연대 등에서도 많이 노력 중이시더군요.
신대저수지, 원천저수지가 이의동 개발시에 생태공원 등 시민의 휴식처 등으로 잘 개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교육
전 아직 미혼이라서 아이가 없는데요!
아래층 초등학교의 아이 말을 들어보면 좀 놀랍니다.
수업시간에 자유의 여신상이 나왔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본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니까 반이상이 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외국거주?)
그리고 초등학교도 영어를 배우는지 아이들이 영어과목이 제일 쉽다고 한답니다.
학교는 신설학교들로 시작되었고 제가 아이가 없는 관계로 정보가 없지만 교육열 수준은 꽤 높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점점 좋아지겠네요!

○ 교통
머네쪽은 출퇴근시 많이 막힙니다.
서울가는 도로가 수지쪽에서는 23번 도로밖에 없으니까 막히죠! 당연합니다.
저는 저 포함해서 3명이 카풀로 회사에 갑니다.
동수원IC, 신갈JC, 서초IC를 이용해서 갑니다.
카풀이라서 비용도 절감되고, 서초동까지 40분∼50분정도 걸립니다.
편히 다니는 편이죠!
사실 제가 용인에 살면서 실망일 때는 용인시의 행정력입니다.
교통, 도로 등 길게 쓰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수지시민연대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한번 보시면 알겁니다.

○ 향후 지역 전망
솔직히 이 곳 65평에 사시는 분들의 연령대를 보시면 노후를 편히 지내시려고 이사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물도 별로 안나오고 거래도 한산한 편입니다.
거주하시는 분들의 교육수준도 높으십니다.
저희동의 경우에는 30가구가 사는데 교수, 의사, 대기업 임원, 전문직 종사자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향후의 지역 전망으로는 신분당선 연장으로 전철연결 및 이의동 개발 등으로 지역여건이 개선될 것입니다.

▼ 참고
2003. 09월에 신분당선 연장 발표(강남까지 약 7정거장 정도!)
2004. 06월경에 이의동 개발관련 택지예정지구 발표예정
2005. 이의동 택지승인 예정
2007. 이의동 주택분양 예정
2010.이의동 사업완료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예정
(시기는 변동가능하겠죠?)
호재가 많습니다.
올 7월부터 주5일근무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수도권에서 이 곳만큼 사통팔달인 곳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연결이 아주 쉽게 되지요!
그리고 영덕양재도로, 제2 과천의왕간도로 개설 등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 두서없이 써서 지울까도 했는데요 그냥 봐주세요!
전 앞으로 지역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니까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계속 살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가기 싫어요!

※ 첨언으로 용인시 공무원분들도 지역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