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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인과 죽전인 모두 냉정을 찾고 지혜를 모읍시다
구미동를 위시한 분당인들, 새로 입주하는 죽전인들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무리하게 계획없이 죽전 신도시 개발을 강행한 정부, 경기도, 용인시, 그리고 주민들이 간접피해를 당하게 성남시가 문제를 해결해야지 주민들끼리 다툼을 해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입장에서 죽전인들이 주장도 당연하고 당장 교통난을 겪을 분당인들 모두 피해자 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해결할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용인시, 나아가 성남시는 수수방관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죽전인과 분당인이 협력하여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에 종합적인 대책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장기적으로 분당과 죽전이 공생하는 길일 것입니다.
우리끼리 싸워받자 별 소용이 없으며 우리들만 추잡해 보이고 지역 이미지만 나빠집니다. 냉정을 찾고 양쪽 주민대표와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가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해서 현명한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를 보입시다.
믿을 사람들 결국 분당과 죽전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이렇게 되지 않고 정부나 경기도에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하고(이렇게 해서 뭔가를 제시하겠지만) 그것은 결국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니며 당장의 주민불만을 피해가는 단기적인 미봉책에 그칠 것이고 장기적으로 양쪽이 다 피해를 보는 결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성을 찾고 우리 스스로 해결책을 생각해 봅시다. 양쪽이 주장이 맞서는 어떠한 논리구조도 제가 보기에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완전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3자가 보면 지역이기주로 비추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당인들이나 죽전인들 모두 지식수준이나 학력수준이 높습니다. 외부로 알려져 우스운 꼴 만들지 말고 우리가 해결합시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지만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설때는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